- 뮤지컬 <보들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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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보들레르> 3차 극작 멘토링
일정: 2021년 10월 6일 10시 30분~12시 30분
장소: zoom 온라인
멘토: 박소영 연출가
멘티: 한민규 작가, 유수진 작곡가
뮤지컬 <보들레르>의 멘토링은 대본에 관한 전체적인 피드백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박소영 연출가는 여성 캐릭터나 서사 부분을 포함하여 전체적으로 예전보다 많이 정리되었으며, 발전하는 것이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점이 있어, 그 부분을 짚어주며 수정 방향을 전달했다.
뮤지컬 대본을 쓸 때는 송폼이나 송모먼트를 계속 생각해야 한다. 지금 <보들레르>의 송폼은 캐릭터들의 긴 대화에서 노래로 이어지는 방식으로 일관되게 진행된다. 어떤 장면들은 바로 노래를 시작해도 될 것 같다. 특히, 긴장감을 줘야 하는 재판이나 대결 장면들은 긴 대사로 시작을 해서 긴장감이 잘 잡히지 않는다. 이런 장면은 노래의 사용 방식도 변화를 주어서 긴장감이 생기도록 해야 한다.
송폼, 송모먼트의 디테일에서 해당 작품만의 매력이 드러난다. 송폼이나 송모먼트에 정해진 답은 없으며, 꼭 일반적인 뮤지컬 화법을 따를 필요도 없다. 하지만 작품에서 어떻게 송폼이나 송모먼트를 구성해야,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는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 뮤지컬 <보들레르>가 짧은 작품이 아니기 때문에 더 신경 써야 한다. 계속 같은 송폼이 나온다면 관객들의 관심이 떨어질 수 있다.
<보들레르>는 고전이기도 하고, 말도 많고 방대하여 순간 지루해질 수 있는 요소들이 많다. 유튜브 등 최근 콘텐츠들의 템포가 굉장히 빠른 편이다. 뮤지컬 역시 현대 뮤지컬일수록 이야기의 흐름, 진행 구조가 빠르다. 이러한 감각을 갖고 작품을 수정해야 할 것 같다.
법원에서 피나르가 등장하는 신이 하이라이트라고 생각하는데, 뮤지컬보다는 연극적으로 진행된다는 느낌이다. 뮤지컬에서 하이라이트가 대사로 제시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대본도 그렇지만 음악적으로도 하이라이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뮤지컬 <레 미제라블>에서 자베르만의 멜로디 테마가 있듯이, 피나르만의 테마를 고민해 보고, 피나르가 등장하는 장면에서 모두 활용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이전 대본과 비교했을 때 가사화가 많이 되었으나, 지금 버전이 작곡가와 협의가 다 된 상태인지 궁금하다. 아직도 가사보다는 대사에 더 가까운 부분들이 많다. 내용도 그렇고 문장의 길이도 긴 편이다. 이런 부분은 작곡가와 좀 더 협의했으면 좋겠다.
박소영 연출가는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작가 본인이 처음에 가고자 했던 방향성 사이에서 밸런스를 잘 맞추면서 가야 한다는 말로 멘토링을 마쳤다.
뮤지컬 <보들레르> 2차 음악 멘토링
일정: 2021년 9월 28일 15시~17시
장소: zoom 온라인
멘토: 이나오 작곡가
멘티: 한민규 작가, 유수진 작곡가
이나오 작곡가는 보들레르 캐릭터를 비롯하여 대본에서 느꼈던 부분과 넘버별 의견을 차례대로 전달했다.
수정하면서 대본이 많이 깔끔해졌으나, 아직 보들레르 캐릭터는 조금 아쉽다. 관객이 다가가기 너무 어렵게 만들면, 공감받기 어렵다. 보들레르가 무게를 내려놓을 때는 확실히 내려놓고, 시에 관해 이야기할 때 내면의 진지함을 잘 드러내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일상에서도 자꾸 예술을 이야기하면 보들레르가 관객들에게 예술병 걸린 사람으로 보일까 봐 우려된다.
작품별로 다르겠지만 뮤지컬은 대사보다 가사가 더 중요하고, 가사에서 스토리텔링이 진행되는 것이 좋다. 작가와 작곡가의 의도가 넘버 가사에서 발현되어야만 한다. 그런데 지금 가사는 상황 속의 캐릭터와 현장성, 스토리보다는 ‘보들레르’라는 실존 인물이나 작품 세계, 관념적인 부분이 더 강조된 부분들이 있다. 보들레르의 이야기를 통해 시, 사랑에 관해 관객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그런 작품이 되었으면 한다.
전반적으로 넘버 하나에 의미, 여러 인물의 심정, 상황 설명 등 너무 많은 요소를 담으려고 한다. 넘버 하나의 송 목적은 하나여야 한다. 송 목적을 생각하고,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1번 넘버의 경우, 보들레르의 아이엠, 아슬리노의 아이엠, 피나르의 아이 원트 이 세 가지 목적이 다 있다. 특히, 아슬리노 아이엠은 가사 내용도 너무 많다. 아직 아슬리노라는 캐릭터를 잘 모르는데, 아슬리노와 보들레르의 과거를 포함한 관계, 보들레르 찬양 등 많은 정보가 넘버의 짧은 단락에 다 담겨있다. 아슬리노의 가장 중요한 아이엠은 무엇인가? 가장 중요한 것을 반복적으로 짚어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10번 넘버는 개인적으로 가장 와 닿았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봤을 때 이 넘버가 이질적으로 들릴 수 있다. 음악 톤, 가사 톤, 장면을 꾸려 나가는 요소들이 작품의 전체 톤앤매너를 결정한다. 그런데 10번 넘버는 앞의 넘버들과 너무 다른 느낌이다. 10번 넘버의 톤을 유지하면서 나머지를 다듬는 방안을 생각해보면 어떨까 싶다.
또 10번 넘버의 송모먼트나 가사가 새로운 것을 향해 나아가는 느낌을 확실하게 주고 있어서 이 넘버가 피날레로 느껴진다. 뮤지컬은 1막의 끝을 어떻게 마무리하고, 관객의 기대감을 어떻게 상승시키느냐가 과제다. 뮤지컬 <보들레르>의 경우, 10번 넘버를 2막 피날레로 위치를 옮기고, 10번 넘버 일부와 11번 넘버를 음악적으로 연결하면서 1막 엔딩으로 옮기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렇게 하면 1막 마무리에서 기대감을 극대화하고, 2막에서 음악적으로 피날레를 만들어주어서 효율적일 듯하다.
이나오 작곡가는 중요한 장면, 힘을 빼야 하는 장면, 스토리의 적재적소 구조를 다시 한 번 점검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넘버의 선행 대사는 많을 필요가 없으며, 중요한 내용은 결국 노래로 전해야 한다고 다시 강조했다. 또한 마지막으로 이전보다 많이 좋아졌으니, 앞으로의 수정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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音乐剧《波德莱尔》第三轮剧本指导
日期:2021年10月6日 10点30分~12点30分
地点:zoom线上
导师:Park Soyeong导演
学员:Han Mingyu编剧,Yoo Sujin作曲家
音乐剧《波德莱尔》的指导工作以对剧本的整体反馈为主进行展开。Park Soyeong导演指出,包括女性角色的描写部分在内,整体都比之前的完成度高了很多,能看到有所进步。但仍存在一些尚未解决的问题,在指出这些部分的同时给到了修改方向。
在创作音乐剧剧本时,需要一直思及音乐形式及音乐的进入时机。目前《波德莱尔》中使用的是在各角色的长对话间插入歌曲的形式,这种形式贯彻了剧本始终。在某些场景中,以音乐作为开端也是不错的选择,特别是在需要表现出紧张感的审判或对决的场景中,若是以长对话为开端,将很难体现出紧张感。在这样的场景中,应改变音乐的使用方式,以制造紧张氛围。
从音乐的形式及进入时机的细节中,可以表现出该作品独有的魅力。音乐形式或进入时机是没有固定答案的,也并非必须遵从一般使用在大部分音乐剧中的方法。但有必要针对作品中需要设定怎样的音乐形式或怎样的音乐进入时机,以保持作品的紧张感进行思考。音乐剧《波德莱尔》并不是个简短的作品,因此需要更费心思。如果一直使用同一种音乐形式,可能会产生观众的集中力下降的情况。
《波德莱尔》是古代故事,对话既多有繁杂,有很多可以令观众在瞬间就烦躁的因素。Youtube等最近的流行产业都是节奏很快的类型。音乐剧也应该将故事发展撰写得更靠近现代音乐剧,即快速的发展构成。应该带着这样的触感对作品进行调整。
我认为皮纳尔在法院登场的这个部分是剧中的高光场景,但相较于音乐剧,这里更多的表现出话剧的感觉。在音乐剧中,将高光场景以念台词的方式表现出来是不合适的。尽管剧本也需要如此,同时也需要思考如何在高光场景中将音乐的部分展现出来。就像音乐剧《悲惨世界》中仅属于冉阿让的主旋律一般,应思考一下仅属于皮纳尔的主旋律,并活用在所有皮纳尔登场的场景中。
与之前的剧本相比,已经将较多的台词进行了歌词化。想知道目前的这个版本是否已经与作曲家经过商讨过。仍有很多比起歌词,更像是台词的部分,内容和句子也都相当长。关于这些点,还需要与作曲家进行更多的沟通。
Park Soyeong导演对作品提出了多种意见,并希望编剧在修改作品时,能抓好本人在创作之初思及的方向与修改方向之间的平衡点,以此结束了本次指导。
音乐剧《波德莱尔》第2轮音乐指导
日期:2021年9月28日 15点~17点
地点:zoom线上
导师:Lee Nao作曲家
学员:Han Mingyu编剧,Yoo Sujin作曲家
Lee Nao作曲家提及了以波德莱尔为首的各角色在剧本中所能感受到的部分,并依次对每首曲目提出意见。
经过调整后,剧本变得更为干净利落,但对于波德莱尔这个角色还略微有些遗憾之处。角色塑造得令观众非常难以接近,难以产生共情。波德莱尔在放下包袱时,应该切切实实的完全放下,在讲述关于诗歌的话题时,若是可以真挚地传达出自己内心的想法是不是会更好呢?如果在普通的日常生活中也总是谈论艺术之类的话题,恐怕观众们会觉得波德莱尔怕不是个得了艺术病的人。
虽然作品不同情况也不同,但音乐剧作品中,比起台词,歌词更为重要,由歌词进行故事的讲述传达会比较好。编剧与作曲家的意图要在曲目的歌词中显露出来。然而目前歌词部分更强调的是“波德莱尔”这个历史中真实存在的人物的作品世界与观念,而并非剧本情景中的角色形象、现场表现力、故事情节。希望这部作品能够通过波德莱尔的故事,将诗与爱通俗易懂地传达给观众。
总的来说,在一首曲目中想要塞入太多要素了,诸如各个人物的成长、情况说明等等。一首曲目的目标应只有一个。需要想清楚一首歌的目标,选择好后集中于这个目标。以第一首曲目为例,包含了波德莱尔的“I AM”、阿瑟利诺的“I AM”和皮纳尔的“I WANT”三种目标。特别是阿瑟利诺的“I AM”,歌词的内容尤其多。尚不清楚阿瑟利诺是个怎样的人物,却在这首曲目短短的一小节中塞入了包含阿瑟利诺与波德莱尔过去的关系说明、对波德莱尔的赞扬等等信息。对于阿瑟利诺而言最终到的“I AM”到底是什么?最重要的东西需要反复指出才更具有效果性。
第十首曲目就我个人而言很有感触。但从全局来看,这首曲目非常显得非常突兀。音乐的整体音调,歌词的整体色彩,引出场景发展的要素决定了作品的整体风格。但第十首曲目与之前的曲目相比给人的感觉非常不同。在保留第十首乐曲音调的同时,思考一下调整其余部分的方法怎么样?
此外,第十首曲目的进入时间及歌词明确地给人向着新事物迈进的感觉,让人觉得这首歌就是这部剧的最后乐章了。需要清楚音乐剧的第一幕应如何收尾,如何引起观众的期待感。音乐剧《波德莱尔》的情况,把第十首曲目放至第二幕终曲处,将第十首曲目中的一部分与第十一收曲目在音乐上进行串连,放在第一幕的结尾也是不错的方法。
Lee Nao作曲家提议将剧本中重要的场景、可以放松的场景、各得其所的故事构成再次进行复盘。此外,还强调了不需要太多放在曲目之前的引导台词,归根结底重要的内容还是需要用歌曲来传达的。最后导师表示作品较之前相比有了很大的进步,也很期待修正后的成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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ミュージカル『ボードレール』第3回劇作メンタリング
日程:2021年10月6日(水) 10時30分〜12時30分
場所:zoom オンライン
メンター:パク・ソヨン演出家
メンティー:ハン・ミンギュ作家、ユ・スジン作曲家
ミュージカル『ボードレール』のメンタリングは、台本に関する全体的なフィードバックを中心に進められた。パク・ソヨン演出家は女性キャラクターや物語の部分を含め、全体的にかなり整理されたとし、発展していっているのが見えると言った。しかし相変わらず解決されていない問題点があるため、その部分を指摘しながら修正の方向を伝えた。
ミュージカルの台本を書くときは、ソング・フォームやソング・モーメントを考え続けなければいけない。現在の『ボードレール』のソング・フォームは、キャラクターたちの長い対話から歌に続いていく形式が一貫して続いている。どこかのシーンではすぐに歌を始めてもいいだろう。特に、緊張感を与えなければいけない裁判や、対決のシーンでは長いセリフで始めたために、緊張感がうまくつかめていない。このようなシーンでは歌の使い方にも変化を与え、緊張感が生まれるようにしなければいけない。
ソング・フォーム、ソング・モーメントのディティールからその作品の魅力が現れるものだ。ソング・フォームやソング・モーメントに決められた答えはなく、必ずしも一般的なミュージカルの文法に従う必要もない。しかし、劇中どのようにソング・フォームやソング・モーメントを構成したら緊張感を維持できるのかについては、考える必要がある。ミュージカル『ボードレール』は短い作品ではないため、一層気を使わなければいけない部分だ。ずっと同じソング・フォームが出てきたら、観客の関心度は下がっていく可能性がある。
『ボードレール』は古典でもあり、セリフも膨大であるため、瞬間的に飽きる要素が多い。Youtube等、最近のコンテンツのテンポは相当に速い。ミュージカルもまた、現代のミュージカルであるほど物語の流れ、進み方の構造が速い。このような感覚を持って作品を修正しなければいけないだろう。
法廷でピーナールが登場するシーンがハイライトだと思うが、ミュージカルというよりは演劇的に進んでいる感じだ。ミュージカルでは、ハイライトのシーンが台詞で提示されることは適切でない。台本もそうだが、音楽的にもハイライトの役割をできるよう、アイディアが必要だ。ミュージカル『レ・ミゼラブル』でジャベールだけのメロディ・テーマがあるように、ピーナールのテーマを考えてみること。ピーナールが登場するシーン全てで活用するのもいいだろう。
以前の台本と比較したときに歌詞化がかなり進んだdが、今のバージョンが作曲家と話し合いができている状態なのかが気になる。未だに歌詞より台詞に近い部分が多い。内容もそうだが、文章の長さも長い方だ。こう言った部分は、作曲家ともう少し話し合った方がいい。
パク・ソヨン演出家は作品についての多様な意見と、作家本人が最初に進もうとしていた方向性の間で、バランスをうまく合わせながら進んでいかなければいけないという言葉でメンタリングを終えた。
ミュージカル『ボードレール』第2回作曲メンタリング
日程:2021年9月28日(火) 15時〜17時
場所:zoom オンライン
メンター:イ・ナオ作曲家
メンティー:ハン・ミンギュ作家、ユ・スジン作曲家
イ・ナオ作曲家はボードレールのキャラクターをはじめとして、台本を読んで感じた部分と、ナンバー別の意見を順序通りに伝えた。
修正を通して台本がとてもすっきりとしたが、まだボードレールのキャラクターが少し残念だ。観客が近寄りがたく作ると、共感してもらうのも難しい。ボードレールが重みを下ろすときははっきりと下ろし、詩に関して語るときに、内面の真摯さを上手く引き出したら良いのではと思った。日常でもしきりと芸術を語っていると、ボードレールが観客の目に芸術病にかかった人のように見えるのではないかと心配だ。
作品によって異なるが、ミュージカルは台詞より歌詞がより重要で、歌詞でストーリーテリングが進められるのが理想的だ。作家と作曲家の意図がナンバーの歌詞から現れ出てこなければいけない。ところが今の歌詞は、状況の中のキャラクターと現場性、ストーリーよりも“ボードレール”という実在の人物や作品世界、観念的な部分が強調されているところがある。ボードレールの物語を通して、詩や愛について、観客が気軽に近寄れるような作品になったら、と思う。
全体的にナンバー一曲に意味、数人の人物の心情、状況説明等、多過ぎるほどの要素を詰め込もうとしている。ナンバー一曲の歌の目的は、一つでなければいけない。歌の目的を考え、選択と集中が必要だ。1番ナンバーの場合、ボードレールのI am、アスリノのI am、ピーナールのI want、この三つの目的が全て入っている。特に、アスリノのI amは歌詞の内容も多過ぎる。まだアスリノというキャラクターをよく知らないのに、アスリノとボードレールの過去を含む関係、ボードレールの賞賛等、多くの情報がナンバー中の短い段落に全て込められている。アスリノの最も重要なI amは何なのか?最も重要なものを繰り返して押さえておくことの方が、より効果的だ。
10番ナンバーは個人的に最も心に響いた。ところが全体的に見たときに、このナンバーが異質に聞こえる可能性がある。音楽のトーン、歌詞のトーン、シーンをまとめていく要素が、作品全体のトーン&マナーを決定する。しかし、10番ナンバーは前のナンバーと違い過ぎる感じだ。10番ナンバーのトーンを維持しながら、他に手を入れる方法を考えてみたらどうだろうか。
また、10番ナンバーのソング・モーメントや歌詞が、新しいものへ向かって進んでいく雰囲気をはっきりと与えているので、このナンバーがフィナーレのように感じる。ミュージカルは1幕の終わりをどうやって飾り、観客の期待感をどのように上昇させるのかが課題だ。ミュージカル『ボードレール』の場合、10番ナンバーを2幕のフィナーレの位置に移動し、10番ナンバーの一部と、11番ナンバーを音楽的に繋げながら1幕エンディングへと進むのがいいだろう。こうしたら1幕の終わりで期待感を最大化し、2幕で音楽的なフィナーレを作ったら効率が良さそうだ。
イ・ナオ作曲家は重要なシーン、力を抜くべきシーン、ストーリーの適切な構造をもう一度点検することを提案した。また、ナンバーに先行する台詞は多くなくてもよく、重要な内容は結局歌で伝えなければいけないのだと、再度強調した。そして最後に、以前より随分良くなったので、これからの修正にも期待していると伝え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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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al ‘Baudelaire’ 3rd Dramaturgy Mentoring
Date: October 6th, 2021 10:30AM~12:30PM
Location: Zoom (Online)
Mentor: Director So-young Park
Mentee: Writer Min-gyu Han, Composer Soo-jin Yoo
Mentoring of musical ‘Baudelaire’ was mainly about the overall feedback of the script. Director So-young Park said the script has been settled more than the past in general including female character and the narrative, and its development is visible. But since that there are still some problems unsolved, she pointed out those and told mentees how to revise.
When writing a musical script, the song forms and “song moments” should be constantly on the writer’s mind. The current song form of ‘Baudelaire’ is consistent; a long conversation between characters is followed by a song. I think some scenes do not need anything preceding the song. Especially scenes such as the trial or the confrontation have to build up tension, but they lose it as beginning with long lines. There should be some change in the way the song is used for creating tension for such scenes.
The charming point of a musical comes out from the details of song form and “song moment”. There is no answer to these, and no need to use a general musical technique. But how to construct a song form or “song moment” to maintain the tension in a musical should be a concern. Musical ‘Baudelaire’ should care about this more, as it is not short. The audience might pay less attention if a same song form is repeated.
‘Baudelaire’ has a lot of elements that can become boring in an instant – it is a classic, has a lot of words, and the story is massive. Recently, the tempo of contents is extremely fast, such as YouTube. Musicals are the same. The story proceeds fast as it comes to contemporary musical. This piece should be revised based on such sense.
The scene where Pinar comes out in court seems to be the highlight, but it is rather like a play than a musical. It is not appropriate to provide its climax through lines in a musical. Some ideas are needed for the climax to be expressed through music, not only by lines. It could be great to think of a musical theme only for Pinar and apply it all for the scenes where Pinar comes out, as there is a theme melody for Javert in musical ‘Les Miserables’.
There are more lyrics compared to the previous script, but I would like to know if the current version has been discussed with the composer. There are still many parts that are rather close to lines than lyrics; their contents are closer to lines, and the sentences are rather long. Such parts would better be discussed with the composer.
Director Park finished the mentoring by saying that the balance needs to be well put between various opinions about the work and the direction that the writer himself wanted to follow from the first.
Musical ‘Baudelaire’ 2nd Composition Mentoring
Date: September 28th, 2021 3PM~5PM
Location: Zoom (Online)
Mentor: Composer Na-oh Lee
Mentee: Writer Min-gyu Han, Composer Soo-jin Yoo
Composer Na-oh Lee talked about what she felt from the script including the character of Baudelaire and gave her opinion about each musical number one by one.
The script became very neat through revision, but the character of Baudelaire still needs to be revised more. It is difficult to sympathize with the character if he becomes unapproachable to the audience. I think it would be better for Baudelaire to become an easy person as possible when he needs to and show his internal seriousness when talking about poetry. I am concerned if he keeps talking art even in daily life, audiences might perceive him as an art-for-art’s-sake person.
For musicals, lyrics are more important than lines and it is better for them to proceed with the storytelling - although it could be different for each musical. The intention of the writer and composer should be expressed through the lyrics. But the current lyrics put more stress on the existed figure ‘Baudelaire’, his artistic world, and abstractness rather than the character in the situation, the specificness, and the story. I hope this musical help audiences to approach poetry and love more easily through the story of Baudelaire.
A number is trying to include too many elements overall: its meaning, emotions of several characters, explanation of the situation, and etc. The “song intention” of a single musical number should be only one. Think of the “song intention” first, and then the selection and concentration should follow. The first number carries three intentions: Baudelaire’s “I am”, Aslino’s “I am”, and Pinar’s “I want”. Especially, Aslino’s “I am” is made up with too many lyrics. Although Aslino’s character is yet familiar, a lot of information like his past-related relationship with Baudelaire and his admiration towards Baudelaire is described in a short passage of a number. Think about what is Aslino’s most important “I am” – it is more effective to repeat the most important part.
Personally, I related to the 10th number for the most. But this number could be disparate in whole. The tone of music and lyrics, and elements consisting the scene decide the whole tone and manner of a musical. But the 10th number seems too different from the previous ones. I suggest maintaining the tone of it while revising the others.
Also, this 10th number feels like the finale as its “song moment” or lyrics is providing the definite feeling of going further for new things. It is a great concern for a musical to wrap up the first act and raise the expectation of audiences. For musical ‘Baudelaire’, it might be better to relocate the 10th number to the finale of the second act, connect a part of 10th number and 11th number musically and put them in the end of the first act. This would be efficient to maximize the expectation at the ending of the first act and create a musical finale for the second act.
Composer Na-oh Lee suggested re-examining the important scenes, less important scenes, and whether the right person is in the right place of the story. Also, she stressed the lines preceding the number don’t need to be long, and the important story must be conveyed through songs. She added that the current script has improved a lot from the previous one, so she is looking forward to further revi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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