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세인트 소피아>

뮤지컬 <세인트 소피아> 창작자 인터뷰
작가 양소연, 작곡가 이승현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6에 참여하게 된 소감은?
양소연 뮤지컬 <팬레터>나 <마리 퀴리>같이 유명한 창작뮤지컬을 제작한 라이브에서 진행하는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더 발전된 모습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승현 저 역시 동감합니다. 

 

작가와 작곡가가 말하는 뮤지컬 <세인트 소피아>는?
양소연 도스토예프스키 『죄와 벌』의 소냐를 주인공으로 새로운 관점에서 재조명한 스릴러 록 뮤지컬입니다. 선악이 모호했던 시대에 대중들이 열광하는 ‘세인트’라는 영웅이 탄생하면서 벌어지는 혼란과 이것을 지켜보는 소냐가 정의에 대해 고민하고 갈등하고 선택하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이승현 억압적인 상황 속에서 터져 나오는 에너지를 담기 위해서 록을 선택했고, 록을 기반으로 한 넘버들이 비슷하게 느껴지지 않도록 캐릭터별로 음악적 컨셉이나 모티프를 부여했습니다. 무거운 주제를 다룬 만큼 대중적으로 다가가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떤 작가, 작곡가가 되고 싶은가?
양소연 뮤지컬 작가로서 텍스트의 문학성도 충분히 확보하면서 음악과 드라마의 결합이라는 뮤지컬의 특성도 잘 살리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저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우리 모두가 듣고 싶은 이야기로 만들 수 있는 대중적인 작가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이승현 뮤지컬을 봤을 때 드라마랑 음악이 잘 어울릴 때 전율을 느낍니다. 관객들이 그 전율을 느낄 수 있도록 음악을 잘 만드는 것이 저의 목표이고 공연이 끝나고 나갈 때 흥얼거릴 수 있는 음악을 만들려고 합니다. 음악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뮤지컬 작곡가가 되고 싶습니다.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