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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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특강1
창작뮤지컬의 중국 진출 및 현황
일시: 2021년 7월 13일 오후 3시 30분
장소: 종로 피앤티스퀘어
강사: 이혜성 프로듀서 (주)컬처홀릭 프로듀서
이혜성 프로듀서가 강사로 나선 첫 번째 창의특강이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6의 포문을 열었다. 강의 주제는 ‘한국 창작 뮤지컬의 중국 진출 현황’이었다. 이혜성 프로듀서는 첫 번째 시즌에서 탄생했던 작품 <팬레터>가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해 중국까지 진출하는 모습을 보며,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가 펼쳐놓는 창작의 장이 현재의 창작 뮤지컬 업계에 중요하다는 말로 강의를 시작했다.
경제 발전을 바탕으로 가파르게 성장하는 중국의 뮤지컬 시장
중국의 빠른 경제 성장은 상당히 높은 1인당 소득 수준으로 이어졌고, 중국 내 교육, 오락, 문화 등에 대한 소비 지출의 증가를 가져왔다. 그에 발맞추어 공연 시장 역시 굉장한 성장세를 보인다. 2018년도 기준 중국 공연 시장의 총 티켓 매출액은 182억 2,000만 위안으로, 이는 한화로 약 3조 원에 달하는 값이다. 이 중 연극은 26억 2,000만 위안(한화 약 4300억 원), 뮤지컬은 4억 3천만 위안 (한화 약 760억 원)을 차지했다. 특히 뮤지컬 시장은 연평균 28%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으며, 2018년 한 해 동안 2,456회 공연되는 등 중국 공연 시장의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중국의 뮤지컬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공연되는 경향을 보인다. 전체 뮤지컬 시장의 70%가 집중된 ‘베이상광(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3개 도시를 이르는 약칭)’이 대표적인 시장이다. 대형 공연장 등의 공연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공연에 대한 수요가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방 투어 공연 역시 마찬가지다. 오리지널이나 라이선스 뮤지컬의 경우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우선적으로 1~2주간 공연한 후 지방 투어를 이어가는데, 이때 1선 도시에서 우선 공연한다. 1선 도시는 경제 규모, 인구수, 정치적 위상 등 100여 개의 지표를 바탕으로 중국 내 337개 도시를 1~5선으로 구분한 것 중 가장 상위권에 속한 도시이다.
오리지널과 라이선스 뮤지컬의 강세
2018년 기준 중국의 뮤지컬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이는 것은 오리지널 뮤지컬이다. 2018년에 총 22개의 오리지널 공연이 무대에 올랐고, 전년 대비 77% 상승한 수익률을 달성했다. 2016년 상하이 디즈니랜드의 상설극장에서 공연된 <라이온 킹> 등의 작품이 뮤지컬의 대중적 인지도를 올렸고, 2017년부터 <캣츠>, <위키드> 등의 오리지널 뮤지컬이 투어를 하면서 중국의 뮤지컬 시장을 활성화한 것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리지널 프로덕션의 경우 제작사들은 작품의 완성도가 높고, 매출이 보장되는 영미 뮤지컬 작품을 선호한다. 그러나 오리지널 프로덕션은 로열티와 환율 변동의 부담이 크다는 단점 또한 있어, 최근에는 라이선스 뮤지컬과 창작뮤지컬에 관심을 돌리는 추세다.
라이선스 뮤지컬의 경우 2018년 중국에서 24개의 작품이 공연됐다. 이는 12개 작품이 무대에 올랐던 전년 대비 100%나 성장한 수치이다. 24개의 작품 중 전체의 25%에 달하는 6개의 작품이 한국 창작 뮤지컬이라는 것은 눈여겨볼 부분이다. 브로드웨이나 웨스트엔드의 대형 뮤지컬의 경우 대극장 위주 투어 공연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한편, 한국의 창작뮤지컬은 주로 중소극장 규모로 단기간 공연된다.
중국의 뮤지컬 관객은 2018년 기준 160만 명에 달했고, 남성보다는 여성의 비율이 높았다. 아직은 뮤지컬이 ‘고급문화’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어 클래식한 대규모의 작품이 흥행에 유리하지만, 한국 라이선스 소극장 뮤지컬 <쓰릴 미>의 성공으로 팬덤 문화가 형성되었고 ‘회전문 관객’이 등장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한 한국의 TV 프로그램 <팬텀싱어>의 중국 버전인 <슈퍼보컬>을 통해 뮤지컬 배우들이 유명세를 얻으며, 중국 뮤지컬 시장에 한국 뮤지컬 업계의 ‘스타 캐스팅’ 체제가 도입되었고, 타 장르 작품을 바탕으로 한 뮤지컬이 개발되며 IP 중심으로 OSMU를 활용하는 동향 또한 나타나고 있다.
한국 뮤지컬의 중국 시장 진출 현황
한국 뮤지컬의 중국 시장 진출은 크게 작품의 수출과 제작 인력의 수출로 구분할 수 있다. 작품 수출의 경우, 오리지널 투어 공연과 라이선스 수출로 나뉜다. 오리지널 투어 공연은 2001년에 공연된 극단 학전의 <지하철 1호선>이 처음이었다. 독일 뮤지컬을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과 달리 한국의 순수 창작 작품인 <공길>은 2008 북경 올림픽 이전 양국의 문화교류와 축전 개념으로 공연되었다. 오리지널 투어는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활발해지기 시작하면서, 2016년까지 연 2개 이상의 작품을 중국에서 공연했다. 이후에도 국가 문화 교류 차원에서 한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광화문 연가>, <영웅> 등의 오리지널 투어 공연이 진행되었다.
라이선스 뮤지컬의 작품 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2019년 기준 11개의 작품이 무대에 올랐다. 라이선스 수출의 최초 사례는 2013년 공연된 CJ ENM의 <김종욱 찾기>로, 140여 일간 소극장에서 장기 공연되었다. 이후 라이선스 뮤지컬은 중국의 회사가 직접 판권을 취득하여 공연을 제작하는 방식을 취하는 경향을 보였다. 현재까지 중국에서 라이선스 뮤지컬로 공연된 18개 작품 중 11개가 스몰 라이선스 방식으로 제작되었으며, <총각네 야채가게>, <마이 버킷 리스트> 등의 뮤지컬이 제목을 변경하거나 문화적인 특성을 잘 살려 중국어로 번역하는 등 현지화 과정을 거쳐 뮤지컬 시장에 자리 잡았다. 다만 창작자가 제작사를 통하지 않고 직접 중국에 라이선스를 수출한 <블랙메리포핀스>와 같은 이례적인 사례도 있었고, 2017년에 공연된 <지킬 앤 하이드>처럼 브로드웨이 작품을 한국의 레플리카 방식으로 제작된 공연도 있었다. <지킬 앤 하이드>의 경우 프로그램 ‘슈퍼보컬’에서 발굴한 스타를 기용하여 스타 캐스팅의 효과를 톡톡히 본 작품이기도 하다.
한편 중국의 뮤지컬 시장이 점차 성장하면서 자체적인 창작뮤지컬을 제작하고자 하는 경향이 생겨나고, 중국 정부도 문화 정책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뮤지컬 제작 전문 인력의 필요성이 높아졌다. 그 일환으로 한국의 뮤지컬 창작진 및 스태프가 중국으로 진출해 활동하게 되었다. 제작 인력의 수출은 한-중 공동 제작과 전문 인력의 중국 진출로 나뉜다. 공동 제작의 사례로는 2019년 대구 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되었던 뮤지컬 <시간 속의 그녀>가 있다. 주요 창작진은 한국인, 배우들은 중국인으로 이루어진 중국 창작뮤지컬이다.
역시 중국의 창작뮤지컬인 <상해탄>은 한국의 뮤지컬 전문 인력이 중국에 진출한 대표적인 사례다. 유명 드라마 <상해탄>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뮤지컬에는 부족한 중국 내 뮤지컬 인력을 보완하고자, 5개국 출신 인력으로 구성된 다국적 창작진이 참여했다. 그중 한국의 인력은 총 9명으로 수도 가장 많고, 예술감독과 제작감독 등 비교적 중요도가 높은 업무를 맡았다. <상해탄>은 기존의 노후한 극장을 전면 리모델링하여 재탄생시킨 JDF원평 극장에서 2년간 오픈런으로 공연되었고, 누적 관객 20만 명을 돌파하는 등 큰 흥행을 거두었다.
이혜성 프로듀서가 강의 내내 가장 강조한 부분은, 앞으로의 중국 뮤지컬 시장에서 보여질 한국 뮤지컬의 가능성이었다.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육성된 한국의 창작뮤지컬이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충분한 성과를 거둘 수 있기에 해외 뮤지컬 시장에 대한 창작 인력의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전하며 강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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创意专题讲座1
原创音乐剧的中国市场出口现况
日期:2021年7月13日 下午 3点30分
场地:钟路 P&T Square
讲师:制作人Lee Hyeseong (株)Culture Holic所属制作人
由制作人Lee Hyeseong担任讲师的第一次创意专题讲座拉开了《Global Musical Live》第六季的序幕。本次讲座的主题为"韩国原创音乐剧的中国市场出口现况"。Lee Hyeseong制作人针对第一季孵化的作品《粉丝来信》日益进步发展,甚至进军中国市场的现况,以“由Global Musical Live延伸而来的创作平台对现阶段原创音乐剧行业的发展至关重要”为卷头语开始了本次讲座。
以经济发展为基础,急速发展的中国音乐剧市场
中国快速的经济增长带来了相当高的人均收入水平,也带动了中国国内教育、娱乐、文化等消费支出的增长。与此相对应,演出市场也呈现了巨大的增长趋势。以2018年为基准,中国演出市场总票房为182.2亿人民币,约3万亿韩元。其中话剧票房26亿2000万元人民币(约4300亿元韩币),音乐剧票票房4亿3000万元人民币(约760亿元韩币)。音乐剧市场呈现年均28%的迅猛增长势头,仅2018年一年内共演出场次2456回,足以说明音乐剧正在成为中国演出市场的新兴强者。
此外,中国音乐剧市场呈现出以大城市为中心的演出倾向。以北上广(北京、上海、广州3大城市的简称)为代表的一线城市音乐剧市场占整体份额的70%。其主要原因为大型演出场馆等演出基础设施齐全及对演出的高需求。全国巡回演出也同样如此,原创音乐剧及授权音乐剧将在北京和上海首演1~2周,接着进行全国巡演,届时巡演将首先前往一线城市进行演出。中国的337个城市以经济规模、人口数量、政治地位等100余个指标划分为1~5线,一线城市为其中排名最靠前的城市。
原创及授权音乐剧的强势来袭
以2018年为界点,中国音乐剧市场上占有率最高的为原创音乐剧。2018年共有22场原创演出登上舞台,实现了同比上升77%的收益率。2016年在上海迪士尼乐园常设剧场演出的《狮子王》等作品提高了音乐剧的大众认知度,从2017年开始《猫》《魔法坏女巫》等原创音乐剧的巡回演出,也对激活中国音乐剧市场起到积极影响。原版音乐剧巡回的情况,制作公司更倾向于完成度高、票房有保障的英美音乐剧作品。但原版音乐剧巡回存在版权费用及汇率变动等较明显的劣势,因此近来各大制作公司对于授权音乐剧及原创音乐剧的关注度日益增加。
以授权音乐剧为例,2018年在中国共演出24部作品。这一数字较上一年度同比增长了100%(2017年共计12部授权音乐剧作品登上舞台)。在24部作品中,韩国创作音乐剧共有6部,占全体总额的25%,这一点非常值得关注。对于百老汇或西区的大型音乐剧而言,以大剧场为主的巡回演出较为常见,而韩国的原创音乐剧则主要以中小剧场规模进行短期演出。
中国音乐剧观众在2018年达到了160万人,女性比率高于男性。尽管目前音乐剧仍具有被认为是"高级文化"的倾向,经典的大规模作品对票房更为有利,但韩国授权小剧场音乐剧《危险游戏》的上演成功形成了粉丝文化,随着"旋转门"文化出现的同时也带来了新的可能性。此外,凭借韩国综艺节目《幻影歌手》的中文版《声入人心》,音乐剧演员们进入大众视野并大受欢迎。中国音乐剧市场引入韩国音乐剧业界的"流量卡司"体制,并以其他种类作品IP为基础进行音乐剧开发,形成以IP为中心的多用途发展倾向(OSMU原理)。
韩国音乐剧的中国市场出口现状
韩国音乐剧出口中国市场的类型大致可分为作品出口及制作人才出口,其中作品出口,又分为原创巡回演出及版权出口。原创巡回演出的首次案例为2001年上演的出自学前剧团的作品《地铁1号线》。 与改编自德国音乐剧的《地铁1号线》不同,韩国的纯原创音乐剧《孔吉》在2008年北京奥运会前,以两国的文化交流与庆典为主题概念在中国进行了演出。原创巡回演出从2012年开始正式活跃起来,截止2016年,平均每年在中国成功巡回上演2部以上作品。之后,从国家文化交流角度出发,并伴以韩国政府支持,《光化门恋歌》、《英雄》等原创作品也在中国进行了巡回演出。
与此同时,授权音乐剧的数量也在逐年增加,2019年便有11部作品登上中国的舞台。最早的版权出口案例为2013年上演的出自CJ ENM的作品《寻找金钟旭》,在小剧场中进行了为期140余天的长期演出。在此之后,授权音乐剧呈现出由中国制作公司购买版权后亲自制作演出的倾向。截止目前,在中国作为授权音乐剧演出的18部作品中,有11部作品是以制作授权方式出口的,《帅小伙的蔬果店》、《我的遗愿清单》等音乐剧通过变更名称或为了更好地呈现文化特征,在翻译成的过程中本土化等方式,在音乐剧市场上占据一席之地。同时,也存在《水曜日》等不通过制作公司,而是由创作者本人直接向中国出口版权的少数案例。此外,还有类似2017年演出的音乐剧《变身怪医》等,尽管原制作为百老汇,但中国制作公司以复刻韩国版本的形式进行了演出制作。同时《变身怪医》启用了在综艺节目《声入人心》中大放异彩的明星演员,以获得充分的流量卡司效果。
此外,随着中国的音乐剧市场的逐渐发展,开始出现自己创作音乐剧的倾向。同时,中国政府也开始在文化政策方面有所倾斜,音乐剧制作专业人才的重要性也愈加凸显。作为音乐剧产业中的一环,韩国音乐剧创作团队及工作人员也开始进军中国并开展活动。制作人才的出口分为韩中共同制作及专业人才出口。共同制作的案例有2019年被正式邀请参加大邱国际音乐剧庆典的音乐剧《马不停蹄的哀伤》,这是一部主要创作团队为韩国人,演员则为中国人的中国原创音乐剧
中国原创音乐剧《上海滩》是韩国音乐剧专业人才进军中国的代表案例。该音乐剧以著名电视剧《上海滩》为蓝本改变制作,为弥补中国国内音乐剧人才不足的劣势,由共计五个国家的制作人才组成的多国创作团队参与制作。其中,参与制作的韩国人共9名,是他国制作人才数量之最,并担任艺术导演及制作人等重要工作。《上海滩》在经过全面改造重生的JDF云峰剧场进行了为期2年的驻场演出,累计观众突破20万人次,大受欢迎。
可以预见,在未来的中国音乐剧市场上,韩国音乐剧的发展具有较大的可能性,这也是Lee Hyeseong制作人在讲座过程中最强调的部分。通过《Global Music Live》等类似的孵化项目培养的韩国原创音乐剧不仅在韩国国内,在海外同样充分具有收获成果的可能性,因此在讲座的最后,Lee Hyeseong制作人也希望创作人才们能持续关注海外音乐剧的市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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クリエイティブ特別講義
創作ミュージカルの中国進出及び現状
日時:2021年7月13日(火)15時30分
場所:P&Tスクウェア
講師:イ・ヘソンプロデューサー (株)カルチャーホリック プロデューサー
イ・ヘソンプロデューサーが講師となった最初の特別講義が、『Glocal Musical Live』シーズン6の幕を開けることとなった。講義のテーマは“韓国創作ミュージカル、中国進出の現状”であった。最初のシーズンで誕生した作品『ファンレター』が一年また一年と発展していき、中国にまで進出していく姿を見て、『Glocal Musical Live』が広げた創作の場が現在の創作ミュージカル業界においては重要になっていると語るイ・ヘソンプロデューサーの言葉から講義は始まった。
経済競争をベースに急速に成長する中国ミュージカル市場
中国の急速な経済成長はかなり水準の高い一人当たりの所得へと結びつき、中国国内の教育、エンターテイメント、文化等に対する消費支出の増加をもたらした。これに足並みを揃え、公演市場もやはり相当な成長ぶりを見せている。2018年度基準で中国の公演市場の総チケット売上額は182億2千万元となっており、これは韓国ウォンにすると約3兆ウォンに達する金額だ。この中で演劇は26億2千万元(韓国ウォンで約4,300億ウォン)、ミュージカルは4億3千万元(韓国ウォンで約760億ウォン)を占めた。特にミュージカル市場は年平均28%の急速な成長ぶりを見せており、2018年一年間で2,456回公演が行われる等、中国公演市場の成長株として浮かび上がってきている。
一方中国のミュージカルは、大都市を中心に公演が行われる傾向が見える。ミュージカル市場全体の70%が集中する“北上広(北京、上海、広州の3つの都市をまとめた略称)”が代表的な市場だ。大型劇場等の公演インフラがよく整備されており、公演に対する需要が高いためであると分析できる。地方ツアー公演もまた同様だ。オリジナルやライセンスミュージカルの場合、北京と上海で優先的に1〜2週間の公演を行なった後で地方ツアーへと続いていくのだが、この時まず一線都市で公演を行う。一線都市とは経済規模、人口数、政治的位相等100以上の指標をベースに中国国内の337都市を1〜5線に区分した中で、最上位圏に属する都市のことだ。
オリジナルとライセンスミュージカルの強さ
2018年基準で中国のミュージカル市場において、最も高い占有率を見せているのはオリジナルミュージカルだ。2018年には全部で22作品のオリジナル公演が舞台の幕を開け、前年と比べ77%上昇した収益率を達成した。2016年に上海ディズニーランドの常設劇場で公演された、『ライオンキング』等の作品がミュージカルの大衆的な認知度を高め、2017年からは『キャッツ』、『ウィキッド』等のオリジナルミュージカルがツアーを行いながら、中国のミュージカル市場を活性化させたことも影響があったように見受けられる。オリジナルプロダクションの場合、制作会社は作品の完成度が高く、売り上げが保証された米英のミュージカル作品を好む。ところがオリジナルプロダクションはロイヤリティとレートの変動による負担が大きいという短所があり、最近ではライセンスミュージカルと創作ミュージカルに関心を向けている流れだ。
ライセンスミュージカルの場合、2018年に中国では24作品が上演された。これは12作品が舞台に上がった前年度比100%となる成長を見せた数値だ。24作品の中で全体の25%に当たる6作品が、韓国の創作ミュージカルだったということは注視しても良い部分だ。ブロードウェイやウェストエンドの大型ミュージカルの場合、大劇場中心のツアー公演までつながっていくケースが多い一方、韓国創作ミュージカルは主に小・中劇場の規模で短期間の公演が行われる。
中国のミュージカル観客は2018年基準で160万名に達し、男性より女性の比率が高かった。今の所ミュージカルは“高級文化”として認識される傾向にあり、クラシックな規模の大きい作品が興行には有利だが、韓国のライセンス小劇場ミュージカル『スリル・ミー』の成功でファンダム文化が形成され、“回転扉観客(リピーター)”が登場して新たな可能性を見せた。加えて、韓国のテレビ番組『ファントムシンガー』の中国バージョンである『スーパーボーカル』を通じてミュージカル俳優たちが有名になり、中国のミュージカル市場に韓国ミュージカル業界の“スターキャスティング”制度が投入された。また他ジャンルの作品をベースにしたミュージカルが開発され、IP中心のOSMUを活用した動向も現れてきている。
韓国ミュージカルの中国市場進出状況
韓国ミュージカルの中国市場進出は、大きく作品の輸出と制作する人材の輸出に区分できる。作品の輸出の場合、オリジナルツアー公演とライセンス輸出に分けられる。オリジナルツアー公演は2001年に上演された劇団ハクジョンの『地下鉄1号線』が最初となった。ドイツのミュージカルを原作にしたこの作品とは異なり、韓国の純粋な創作作品である『コンギル』は、2008年北京オリンピック以前に両国の文化交流とフェスティバル的な観点から上演が行われた。オリジナルツアーは2012年より本格的に活発化して始まり、2016年まで年間2作品以上の作品を中国で上演してきた。その後も国家的な文化交流の次元で韓国政府の支援を受け、『光化門恋歌』、『英雄』等のオリジナルツアー公演が進められた。
ライセンスミュージカルの作品数は毎年増加しており、2019年基準で11作品が幕を開けた。ライセンス輸出の最初の事例は2013年に上演されたCJ ENMの『キム・ジョンウク探し 〜あなたの初恋探します〜』で、140日以上小劇場で長期公演を行なった。その後ライセンスミュージカルは中国の会社が直接版権を取得し、公演を制作する方式を取る傾向を見せている。現在まで中国でライセンスミュージカルとして公演された18作品のうち、11作品がスモール・ライセンス方式で製作され、『僕らのイケメン青果店 ~チョンガンネ』、『マイ・バケットリスト』等のミュージカルがタイトルを変更したり、文化的な特性を生かして中国語に翻訳するといったローカライズの過程を経て、ミュージカル市場に根ざしていった。ただし、クリエイターが制作会社を通さず直接中国にライセンスを輸出した『ブラック メリーポピンズ』のような異例の作品もあり、また2017年に上演された『ジキル&ハイド』のようにブロードウェイ作品を韓国のレプリカ方式で制作した公演もあった。『ジキル&ハイド』の場合、テレビ番組『スーパーボーカル』で発掘されたスターを起用し、スターキャスティングの効果をたっぷりと味わった作品でもあった。
一方、中国のミュージカル市場が次第に成長しながら、独自の創作ミュージカルを制作しようとする傾向も生まれてきており、中国政府も文化政策に関心を寄せている関係もあって、ミュージカル制作の専門人材の必要性が高まってきている。その一環として、韓国のミュージカルクリエイター及びにスタッフが中国に進出し、活動するようになった。制作を行う人材の輸出は韓−中共同制作と、専門人材の中国進出に分けられる。共同制作の事例は、2019年の大邱国際ミュージカルフェスティバルに公式に招聘された、ミュージカル『時間の中の彼女』がある。主要クリエイターは韓国人、俳優たちは中国人で成り立った中国創作ミュージカルである。
また中国の創作ミュージカルである『上海灘(邦題:上海グランド)』は、韓国のミュージカル専門人材が中国に進出した代表的な事例だ。著名なドラマである『上海灘』をベースに作られたこのミュージカルでは、不足していた中国内のミュージカル人材を補うために、5カ国出身の人材で構成された多国籍クリエイティブチームが参加した。その中で韓国の人材は計9名と最も人数が多く、芸術監督や制作監督といった比較的重要度が高い業務を請け負った。『上海灘』は、既存の老朽化した劇場を全面リモデリングして生まれ変わったJDF雲峰劇場で2年間のオープラン公演を行い、累積観客数は20万名を突破、多方面で大きな成功を納めた。
イ・ヘソンプロデューサーが講義中最も強調していた部分は、これから中国ミュージカル市場で見られるだろう、韓国ミュージカルの可能性だった。『Glocal Musical Live』のようなプログラムを通じて育成された韓国の創作ミュージカルは、韓国国内だけではなく海外でも十分に成果を得ることができるので、クリエイティブ人材の海外ミュージカル市場に対する持続的な関心を望んでいることを伝え、講義を終え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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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ive Lecture 1
Entry of Korean New Musicals to China and Current Status in China
Date: July 13th, 2021 3:30 PM
Location: P&T Square (Jongno)
Lecturer: Producer Hye-sung Lee, Culture Holic Co., Ltd
The first creative lecture of Glocal Musical Live season 6 was led by producer Hye-Sung Lee. The lecture was about ‘the current status of Korean new Musicals that entered China’. Producer Lee began the lecture by the following words: this program, Glocal Musical Live, is providing an important venue for creators in the current industry of new musicals, from which he realized by watching how musical ‘Fanletter’, created in the first season of GML, is developed year by year and eventually enter China.
The market of Chinese musicals: rapidly grown based on economic development
China’s rapid economic development led to considerably high GDP, which brought an increased consumption of education, entertainment, and cultural contents in China. Along with that, the performance art market in China has grown significantly. The gross sales of tickets for the Chinese performance market in 2018 is CNY 18.2 billion, which is KRW 3 trillion. The gross sales for plays is CNY 2.6 billion (KRW 430 billion), for musicals CNY 430 million (KRW 76 billion). Especially, musical market has grown rapidly with an annual average growth rate of 28%. Also, musicals became a rising influential cultural content as musicals were put on stage 2,456 times in 2018.
Meanwhile, musicals in China tend to be performed mainly in major cities. ‘Bei Shang Guang’ - the abbreviation of three cities in China, Beijing, Shanghai, and Guangzhou - is the representative market, which takes up to 70% of the total musical market in China. Performance infrastructure such as grand theater and high demand of performance arts are the two possible reasons due to analysis. Regional tours are the same. Original tour shows or licensed versions of musicals perform in Beijing and Shanghai for 1-2 weeks first before regional tour; here, the tour takes places in Tier 1 cities. The Tier 1 city is the highest rank of 337 cities in China classified into 5 different Tiers in total, by around 100 indications such as economy, population, and political status.
Original tours and licensed musicals: most popular with guaranteed gross sales
Original tour musicals had the biggest share in the Chinese musical market in 2018. 22 shows were on stage in 2018, with the profit rate up by 77% compared to 2017. Original tours like ‘Lion King’, which was on open run at Walt Disney Grand Theater in Shanghai Disneyland in 2016, has improved public awareness of the musical and later by 2017, musicals like ‘Cats’ and ‘Wicked’ went on tour in China, invigorating Chinese musical market - these seem to have been influential to the success of original tours in 2018. For original tour musicals, the producing companies prefer British and American musicals because of high quality and guaranteed sales profit. But original tours also carry the burden of high royalty and fluctuations of exchange rates, so recently the producing companies are more interested in licensed and new musicals.
In 2018, a total of 24 licensed musicals were performed in China; this is up by 100% compared to 2017, in which 12 licensed musicals were on stage. It is notable that 6 out of 24 musicals - 25% of the total - are Korean new musicals. Grand musicals from Broadway and West End are mostly performed in large theaters with regional tours followed, whereas new musicals from Korea usually take stage in smaller theaters for a short limited run.
The number of musical theater audiences in China was 1.6 million in 2018, with a higher proportion of women than men out of total. Although grand musicals are favorable for hits as musicals are still perceived as “luxurious culture”, possibility of change came along with a newly-created fandom culture and theater enthusiasts that watch the same show several times with the success of the licensed version of musical ‘Thrill Me’ (a musical for small theater). Also, Chinese musical actors gained popularity through the TV program ‘Super Vocal’ (Chinese version of Korean TV program ‘Phantom Singer’), which led to the “star cast system” being settled down in the Chinese musical market that is originally from the Korean musical industry. Plus, as musicals based on contents of different genres are developed, the tendency of applying OSMU on IP is present in the Chinese musical industry.
The current status of entry of Korean musicals to Chinese musical market
Entry of Korean musicals to the Chinese market can be roughly divided into two as the following: export of musical pieces and export of musical producing professionals. Exportation of musicals can also be distinguished into two different features - original tours and license exports. The first original tour performed in China was ‘Line 1’ by Hakchon theatrical company in 2001, which is a remake of a German musical. Original Korean musical ‘Gong-gil’ was performed as a matter of cultural exchange and celebration before the 2008 Beijing Olympics. Original tours began to be active in 2012, staging more than two musicals per year until 2016. After 2016, original productions of musicals such as ‘Gwanghwamun Love Song’ and ‘Hero’ were on stage as cultural exchange between countries, supported by the Korean government.
The number of licensed versions is increasing each year, resulting in a total of 11 musicals performed in 2019. The first Chinese licensed version of a Korean musical is ‘Finding Mr. Destiny’ by CJ ENM in 2013, which was on a long limited run of 140 days in a small theater. Since then, Chinese companies followed the trend of directly acquiring the copyright to produce a licensed musical. 11 out of 18 licensed versions of Korean musicals in China followed small licensing productions Also, musicals like ‘Bachelor’s Vegetable Store’ and ‘My Bucket List’ were localized by changing the title or reflecting Chinese cultural features in translation, and successfully settled in the Chinese musical market. However, musical ‘Black Mary Poppins’ was exported by its creator without involving any producing company. Musical ‘Jekyll and Hyde’ was an exceptional case of export too as the Korean licensed version was performed in China, although its original version is from Broadway. ‘Jekyll and Hyde’ is also a successful example of the ‘star cast’ system by casting stars discovered in the TV program ‘Super Vocal’.
On the other hand, the necessity of musical producing professionals arose as the tendency of producing Chinese new musicals emerged and the Chinese government began paying attention to cultural policies. Therefore, Korean musical creatives and staff went abroad to China. Export of musical producing professionals can be distinguished into two as the following: co-production of Korea and China, and professionals working abroad in China. Musical ‘The Mood for Sorrow’ is co-produced by Korea and China, which was officially invited to Daegu International Musical Festival. It is a Chinese new musical in which main creatives are Korean and actors are from China.
‘Shanghai Bund’, also a Chinese new musical, is a representative example of exporting Korean musical professionals to China. To supplement the lack of musical producing personnel in China, creators from 5 different companies participated to create this musical, based on a well-known drama series ‘Shanghai Bund’. 9 Korean professionals took part of it; Koreans were the biggest part among all either by number of people or the importance of the task, since both artistic director and programming director are both from Korea. ‘Shanghai Bund’ was on open run for 2 years in JDF Yunfeng Theater, re-created by fully renovating an old theater building, and was a big hit with 200,000 audiences in total(accumulated).
Producer Lee emphasized on the potential of Korean musicals in the future Chinese musical market for the most during the lecture. He mentioned that Korean new musicals created through programs like Glocal Musical Live can be successful not only in Korea, but also abroad. He concluded by calling on continuous attention to foreign musical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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